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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어떻게 로마를 정복했는가?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그리스도교와 로마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협력이 로마 역사, 나아가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을 탐구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홍성강좌’의 첫 번째 단행본. 홍성사에서 3년 프로젝트로 기획된 홍성강좌의 첫 번째 강좌였던 <로마와 그리스도교>가 드디어 ‘His+STORY 그리스도교의 역사’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이 시리즈는 교회사와 세속사를 적극적으로 통합해 그리스도교 역사를 전체사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에서 개혁의 길을 찾다!”를 표어로 삼고,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지 역사의 경로를 되짚어 보며 차분하게 묻고 찾는 모색의 과정이기도 하다.

말부터 교회 내에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이단 사상들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었다. 이단 사상의 공격에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 이단 사상의 확대를 막기 위해 성경의 정경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스의 호르시오 루카스 수도원에 있는 이그나티우스 프레스코화. 이그나티우스는 마태복음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룩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미 110년경 시리아 안티오키아의 교회 지도자인 이그나티우스(Ignatius of Antioch)는 마태복음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룩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각각의 복음서나 서신서가 권위가 있는,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증언들이 2세기에서 3세기에 그 당시의 교부, 또는 사도들의 후예들의 기록에 쓰여 있다. 사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13개 서신서와 사도행전이 교회에서 회람되고 있다는 내용도 이그나티우스가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 27권이 확정되기 전에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이단 사상은 마르키온의 사상이었다. 교회가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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