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부터 교회 내에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이단 사상들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었다. 이단 사상의 공격에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 이단 사상의 확대를 막기 위해 성경의 정경화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스의 호르시오 루카스 수도원에 있는 이그나티우스 프레스코화. 이그나티우스는 마태복음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룩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미 110년경 시리아 안티오키아의 교회 지도자인 이그나티우스(Ignatius of Antioch)는 마태복음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룩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각각의 복음서나 서신서가 권위가 있는,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증언들이 2세기에서 3세기에 그 당시의 교부, 또는 사도들의 후예들의 기록에 쓰여 있다. 사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13개 서신서와 사도행전이 교회에서 회람되고 있다는 내용도 이그나티우스가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 27권이 확정되기 전에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이단 사상은 마르키온의 사상이었다. 교회가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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